텐가 에어테크 버큠 컵 울트라, 쾌감 후기

예전에 텐가 제품을 몇 번 써본 적이 있어서 이번엔 텐가 에어테크 버큠 컵 울트라를 직접 써봤다. 기존 텐가 컵이랑 얼마나 차이가 날까 기대하면서 개봉했는데, 딱 들었을 때부터 기존 제품보다 묵직하고 크기가 컸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세련돼서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고, 손에 잡았을 때 그립감도 꽤 괜찮았다. 특히 상단에 있는 공기 조절구가 눈에 띄었는데, 이걸로 흡입력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게 꽤 기대됐다.

사용법은 정말 간단했다. 내부에 젤을 적당히 바르고, 컵을 원하는 위치에 맞춘 다음 천천히 움직이면 됐다. 기존 텐가 제품들도 자극이 괜찮았지만, 이건 확실히 흡입력이 다르게 느껴졌다. 특히 공기 압력을 활용해서 흡입하는 방식이라 그런지 일반적인 제품보다 훨씬 강한 자극이 왔다. 흡입구를 막았다가 떼어보니 압력 차이가 확실하게 느껴졌고, 내부 촉감도 상당히 정교해서 움직일 때마다 색다른 감각을 주는 게 신기했다.

흡입력 하나만큼은 진짜 최고라고 느꼈다. 기존 텐가 제품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지만, 이건 더 강한 압박감과 깊은 자극을 주다 보니 몰입감이 훨씬 뛰어났다. 사용 후 세척도 크게 어렵지 않았고, 통풍 잘 되는 곳에서 말려두면 관리도 쉬웠다.

개인적으로 강한 자극을 원한다면 텐가 에어테크 버큠 컵 울트라는 꽤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처음 텐가를 써보는 사람보다는 어느 정도 사용 경험이 있는 사람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흡입력이 중요한 포인트라면, 이 제품은 확실한 차이를 느끼게 해줄 거라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